title : 2019. 8. 15. 성모몽소승천첨례(목요일), 피코 신부님 미사 강론
name : silviadate : 2019-08-17 12:46:18hits : 48
 성모몽소승천

2019815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성모몽소승천 첨례는 교황 비오 12세가 최근 1950년에 정의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마리아의 육신이 하늘로 승천하신 것은 오랫동안 가톨릭 신앙의 확실한 진리로 신봉되었습니다.

동방교회에서는 일찍이 5세기에 성모몽소승천이 동정녀의 영면이라는 이름으로 기념되었습니다. 도르미시온(Dormition)이란 잠듦이라는 뜻입니다. 588년에 동방교회 전체는 만장일치로 815일에 이 첨례를 기념하였습니다.

7세기에는 교황 세르지오가 로마에서 이 첨례를 성모몽소승천이라는 이름으로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성모의 죽음보다는 동정녀의 육신이 하늘에 오르신 것을 더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가 정말로 죽으신 건지 그냥 잠드신 것인지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대의 성인들과 주교들은 두 가지 견해를 다 품습니다. 만약 마리아가 정말로 죽으신 거라면, 곧 당신의 성자처럼 죽음에서 일어나시어 천사들의 옹위 속에 천국으로 들어 올림 받으신 것입니다. 만약 마리아가 단지 탈혼 상태의 잠에 빠지신 거라면 깨어나시어 하늘로 승천하신 것입니다.

성모몽소승천이 일어난 곳으로서 두 가지 주요 성전(聖傳)이 있기도 합니다. 교회의 어떤 교부들은 에페소에서 일어났다고 하고 다른 교부들은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역사가 흐름에 따라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가 영혼과 육신 모두 하늘로 들어 올림 받으셨다는 확실성은 특히 서양의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희미해졌습니다. 그래서 19세기에 성모몽소승천의 진실성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리하여 1950년 비오 12세는 자신의 무류지권을 이용하여 계속 믿어졌던 진리를 재차 단언했습니다. , 마리아는 하자 없으신 영혼뿐만 아니라 영광스러운 육신도 함께 천국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신비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요? 교훈은 파티마의 성모께서 우리에게 주신 바로 그 교훈입니다. 우리는 천주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불쌍한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을 바치며, 보속을 행해야 합니다.

마리아의 몽소승천은 우리가 세상 끝날에 무덤에서 부활하고 천국으로 승천한다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기도한다면 말입니다. 왜냐하면 기도 없이는 천주를 섬기는 일에 계속 충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몽소승천은 희생을 바치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가리키는 증거입니다. 천주의 뜻에 어긋나는 육신의 쾌락을 포기하는 것은 작은 게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지금 이 세상에서 죄가 되는 집착을 포기한다면, 만약 우리가 지금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는 고통스럽지만 천주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을 견딘다면, 우리는 영원토록 그리스도 및 그리스도의 모친과 함께 천국을 누릴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리아의 몽소승천은 보속으로 부르심입니다. 교황 비오 12세는 이 첨례가 보속의 정신, 십자가에 대한 참된 사랑의 첫걸음을 가르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왜냐하면 마리아가 불쌍한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당신 성자의 잔인한 수난과 쓰라린 죽음에 동참하기를 거부하셨다면, 결코 몽소승천이라는 영광을 누리지 못하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몽소승천의 성모께서 부디 우리에게 기도하고 희생과 보속을 바칠 충성심을 늘려주시기를 빕니다.

+ 피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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