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649호(두 주교)
name : silviadate : 2019-12-22 19:22:37hits : 86
 두 주교

20191221

649

좋은 게 좋다는 사람들은 타협이 좋다고 생각한다.
답은 러시아를 봉헌하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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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오10세회의 주교 3인 중 2인이 성비오10세회 본부로 보낸 47일 서한에서 취했던 성비오10세회와 로마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더 이상 취하지 않고 있음이 분명해진 2012년 여름과 가을부터 내내, 성비오10세회 추종자들, 사제들과 평신도들은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때 혹은 그 이후에, 주교들의 입장 변화를 인물이나 성격에 관한 문제라고 받아들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르페브르 대주교는 회두하지 않은 로마와 접촉하기를 분명하게 거부했고 서한은 그런 거부를 포기하는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으므로, 사람들 대부분은 두 주교의 변화를 그것의 정체, 회두가 있기 전에 접촉이라는 총장의 새 원칙으로 재결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988년부터 2012년까지 더 악화한 것을 빼고는 공의회 로마는 거의 변한 게 없으니, 두 주교가 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질문은 오늘날에도 아주 중요하다. 교황이 다른 곳도 아닌 바티칸의 정원에서 파차마마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비롯하여, 2차 바티칸의 에큐메니즘에 여전히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공의회 로마와 성비오10세회의 친밀한 접촉을 통하여, 신앙이 성비오10세회를 위해서 무엇을 얻는 게 아니라, 성비오10세회는 신앙을 위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한 가지는 확실해 보인다. 지난 20년 동안 성비오10세회는 그 우정에 관하여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고, 이제 와서 그것을 포기하는 것은 이 20년이 모조리 큰 실수였음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따라서 성비오10세회는, 전 세계의 전통 종도직을 위한 신임 주교가 극도로 필요한 마당에, 나름대로 선택한 전통 주교를 선정하여 성성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나름의 전통 주교를 선정하여 성성하는 것은 틀림없이 공의회 로마인들을 불쾌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2012년에 두 주교는 자기 등에 무거운 십자가를 졌고, 그것은 해마다 더 무거워졌다. 그들은 성비오10세회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도록 도왔다. 2019년에 성비오10세회는 나름의 주교들을 가질 수도 없고, 안 가질 수도 없다.

접촉이 있기 전에 회두라는 대주교의 노선을 버리려는 두 주교의 결정에 관하여 실마리가 되는 최신 정보를 입수할 수 있게 되었다. 두 주교는 아주 최근에도 대주교의 노선을 고수했었다. 데 갈라레타(de Galarreta) 주교로 말할 것 같으면, 그는 47일 서한이 인터넷에 등장하자마자 서한이 등장한 것을 두고 SSPX 본부로 급히 달려가 총장에게 사과하고,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그는 내용과 자신을 분리하지도 않고 어떻게 겉모습을 부인할 수 있었을까? 그는 내용 때문에 성비오10세회의 막다른 골목, 즉 대주교의 신앙 보호를 본질적으로 저버리는 것이 두려워지기보다는 그 발표 때문에 닥쳐올 성비오10세회의 내부분열이 두려워진 것 같다. 성비오10세회의 생존이 신앙의 생존보다 더 중요했다는 것인가?

티시에 드 말르레(Tissier de Mallerais) 주교는, 말하자면, 47일 서한에 대한 서명을 철회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역시 2013년 초까지 그 철회는 칼 같았다. 당시에 그는 한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주교 지침을 주었다. 오늘날 로마의 회두는 한 번에 올 수 없다. 공식적으로 인정되면 우리는 교회 내부로부터 훨씬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다. 공의회에 대한 우리의 비판을 여전히 좋아하지 않는 로마인들을 화나게 하지 않도록 시간을 벌기 위해서는 인내와 요령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차차로 길을 만들고 있다. 성인들이 그렇게 하시지 않았는가? 우리는 계속 스캔들을 비난하고 공의회를 고발해야겠지만, 결국 베드로좌를 포함하는 상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머리를 써야 한다. 펠레 주교의 정책은 정말로 실패한 것은 아니다. 2012613일에는 아무것도 서명되지 않았고, 지난 17개월 동안 파국으로 치달은 것도 없으며, 엄청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개탄스럽게도, 신중함과 판단력 부족으로 소수의 사제가 우리를 떠났지만, 그것은 모두 그들의 잘못이었다. 간단히 말하건대, 타인을 더 신뢰하고 자신은 덜 신뢰하라. 성비오10세회와 그 지도층을 믿어라.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이것이 그대의 다음 결정과 글의 정신이어야 한다.

여기서 주교가 자신의 친구에게 펠레 주교를 따르라고 권유하는 이유가 끝난다. 그러나 데 갈라레타 주교이건 티시에 드 말르레 주교이건 펠레 주교이건 대주교가 공의회 로마인들과 접촉하는 것을 그만둔 이유를 온전히 이해했을까? 세 사람 모두 공의회 성직자들이 진리와 신앙을 계속 배신하고 있는 것으로 인한 전례 없는 위기를 심하게 과소평가하지 않는가? 로마와 교리적으로 타협하거나 인간적으로만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이 어떻게 묵시록 앞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일까?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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